나는 2020년 가을 일반대행으로 배달을 하게 되어 많은 것을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배워갔다. 물건을 픽업해서 전달만 하면 되겠지 생각하겠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이 배달 이었다. 출발지와 동선 도착지를 모르면 네비에 의존해야 하고 동시에 주행해야 하기 때문에 힘들었다. 실수도 많이 하고 어쨌거나 시간이 해결해주면서 경험이 몸으로 쌓여 점점 수월하게 일을 해 나갔다. 일반대행은 관리자나 사장이 기사에게 부탁해야하는 경우가 많아서 출퇴근 강요도 있고 좀 힘들어 하던 차에 쿠팡/배민1 대기업이 배달 산업에 뛰어들어 프리랜서 기사를 모집 하였다. 나는 일반대행에 이야기 하지 않코 나중에 다 알게되었지만 쿠팡/배민1 배달을 시작하였다. 아주 추운 겨울 일부러 지리도 익숙하지 않은 일산에 가서 배민1을 탔다. 파주..
배달을 시작한 게 10월~ 낙엽이 미끄러운지도 모른 채 나는 어떻게 하면 배달을 빨리 갈 수 있을지 고민!! 산내홈플 쪽에서 아이파크로 외곽인도를 타면 자동차도로보다는 안전하게 빨리 달릴 수 있겠다 판단하여 40~60km로 쐈다~ 미친 짓이었던 게 법규위반은 둘째치고 그 바닥에는 단풍잎과 오래 썩은 낙엽들이 많았다. 그날 낙엽에 미끄러져 다친 기사님들이 있어 안전공지가 날아왔다! 그제야 깨닫고 위험하구나 판단! 나중에 배달ㄷㅎ? tv 유투버인가를 보니 직접 벤리로 낙엽 미끄러져 보이는 영상도 실험하고 해서 아~~ 저렇게 직접 해봐야 아는구나 생각했다. 나이트 전단지에도 넘어지고 아파트 지하주차장 작은 오일 기름 한 방울에도 넘어지는 게 저 이유구나~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여전히 1배 차로 빨리 다녔다. ..
배달 일을 한지 일주일이 안되었을 무렵 나는 여전히 치킨과 작은 음식 위주로 운정 어디든 1개씩 5분 만에 빨리 배달하면 돈을 많이 벌거라고 생각했으나 개수는 늘지 않고 돈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저녁기사라 5시에 나와서 1시에 들어가도 큰 돈을 만지지 못했다. 그러다 남들은 여러 개를 집어서 돈을 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지금생각해보면 그때는 정말 군대 이등병처럼 아무 생각이 없었다. 배달음식도 잘 시켜 먹어보질 않았기 때문에 이해도도 많이 떨어졌던 것 같다. 돈 벌고자 하는 욕심만 강했을 뿐~ 결국 사고 친 당일 날 나는 그날 순간적으로 아무 생각 없이 한 업체의 음식을 3개 잡았다. 아이파크가 하나 떠서 잡고 한울4단지?가서 떠서 잡고 야당 철길건너 빌라가 하나 떠서 잡고~ 금요일 저녁 주문이 어플의..
우리나라가 코로나로 인해 배달산업이 급증하면서 흡사 베트남처럼 전 국민 오토바이 배달시대가 시작되었다. 때는 바야흐로 2020년 가을 나는 주변 풍문으로 투잡 배달이 수입면에서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오토바이도 타본 적이 있기에 호기심에 일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이 글은 배달 카페에서 기존 배달을 하시는 분들의 많은 공감과 또 시작하시려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어 많이 보람되었을 밝힌다 배달의 시작 나는 오랫동안 다닌 회사를 퇴사한 후 자리를 못 잡고 프리랜서 일을 계속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굉장한 의욕을 가지고 일을 했으나 적성과 성향에 영업실적이 나오지 않아 금세 기가 꺾였다. 또 일터가 고객 집에 방문해서 청소를 하며 영업을 해야 하는 일인지라 쉬울 것 같으면서도 어려웠다. 점점 핑계만 많아지는 네..

안녕하세요 배달 안전 홍보대사 네오입니다 ^^ 도로 위에는 미친 분/급한 분/초보자가 있습니다. 운행 시 겨울철에는 바닥도 보게 되지만 이제 날이 풀리면 거의 바닥을 안 보고 도로 위의 상황을 보면서 달리게 됩니다. 라이더들에겐 보통 차량이 가장 많은 위협이 되겠지요! 미친 분은 미리 많은 경고를 해줍니다. -> 양카의 웅장함~배기통~외관~와리가리 움직임~급발진~ 급한 분도 많은 미리 경고해주진 않으나 신호 바뀌자마자 출발 노란불에 뛰어들기 등 깜짝쇼를 많이 해줍니다. 초보자는 요새 초보자는 경고를 해주지 않습니다. 유일하게 느리게 가는 게 경고인데 자신감 붙은 초보자들은 보통 어떤 행동을 많이 하냐면 1. 신호가 아닌데 유턴을 한다. 2. 주행 중에 깜빡이 없이 들어온다. 1~2차선에서 유턴을 하는..

카페의 특성상 초보분들이 많은 걸로 생각됩니다. 이런 날 예를 들면 대형플랫폼 기상할증 1.000원/ 일반대행 500원 넣겠지요?(물론 바닥이 마를 때까지 넣어줘야 되는데 일종의 관례라고 하나 상점이 난리 쳐서 관리자가 넣다 뺐다 하는데도 있습니다 ㅎㅎ) 간혹 일부 중수 이상 고인 물들도 그 할증에 목숨 걸고 미친 듯이 묶어 장타 때립니다. 많은 노하우와 타이어도 마모되지 않고 브레이크 안 잡는 스킬이 물론 있겠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오토바이 운행하는 라이더들을 관찰해 보면 정말 천천히 다니십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그게 포인트입니다. 평소 15만 원을 벌 것을 비가 온다고 20~25벌 생각을 절대 하시면 안 됩니다. 브레이크를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적정 속도와 안전거리 유지하시고 잡아..

제목이 좀 어렵지만 택배 종류 만나면 대처법 1. 선수들은 저녁피크 타임 때 엘베가 하나밖에 없는 곳은 기피하며 15층 내외의 저층 아파트를 선호한다. - 승강기 점검은 미리 공지를 하기 때문에 엘베 타면 공지사항 잘 읽어볼 필요가 있다! 2. 아파트가 싫으면 빌라를 잡는다. 선수들은 빌라도 엘베 유무가 머릿속에 있다. 3. 1층에서 택배기사님이 웃으며 선심 쓰듯이 결제된 거죠 음식 주세요 할 때는 믿음을 가지고 맡겨야 하나? - 결론적으로 맡기지 않는 것이 좋다~ 내 일이니 끝까지 책임을 지는 것이 맞다. 언뜻 지나가다 많이 본 일대 기사라면 모를까~ - 필자는 5~10번 맡겨봤으나 큰 문제는 없었다. 못 믿겠으면 차량넘버랑 어디 택배 보통 대시보드에 인적사항 있는 경우 사진 찍어놓고 출발함. - 타 ..

오토바이를 버려라 자연스럽게 날려라 붙을 거 같으면 힘껏 던져 버려라 그래야 깔리지 않는다 깔리면 골절이다~ 평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사고 시 본능적으로 몸이 움직여 대처가 가능하다 발로 버틴다는 건 발바닥과 바닥이 미끄럽지 않아야 가능한 것이다. 주행 중 더군다나 발로 바닥을 차서 중심 잡는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발목 나갈 확률이 높기 때문에 그냥 넘어지는 게 낫다~ 초저속 슬립이 아닌 이상 헬멧 무게 때문에 머리는 반드시 부딪히게 되어있다. 턱끈은 안 빠질 정도로 꼭 매어라~ 간혹 앞브레이크 잡아서 몸이 앞으로 날아가면 답 없다. (얼굴 갈음/치아 손상/손목 부상) 낙법 동영상을 보고 좌측 측방낙법 자세를 연습해 보라(가상훈련이라도) 미끄러운 곳(낙엽 등) 가서 다양한 실험을 해보라~ 네..